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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부산 1박 13000원 숙소.게스트하우스 . 부산역 서면 인근 게스트하우스 추천

by mojjii 2023. 4. 9.

김치 게스트하우스 외관
김치 부산 다운타운 게스트하우스 

체크인: 4pm ~9pm

체크아웃 :12pm

(연박 원할 시 00:00 am 전에 데스크에 얘기하면 된다고 함)

 

오페라의 유령 조승우배우님 보러 간 김에 혼자 1박을 하려고 찾아보던 중.. 가성비가 너무 좋은 1박 13000원 게스트하우스를 발견..!! 아고다로 예약 후 바로  체크인하러 갔다.

부산역에서 1호선 (노포행) 타고 범내골역 8번 출구로 나오면 걸어서 3분 정도 걸린다!

지하철 가깝고 부산역도 가깝고 위치가 너무너무 좋았음!ㅎㅎ

게스트하우스 외관은 옛날 모텔 같은 느낌... 다소 허름해 보이지만 가성비가 좋으니 이해하면서 체크인하러 리셉션으로 갔다. 

리셉션은 1층이었는데 1층에 공동식당, 휴게공간이 구비되어 있었다.

1층 식당에 거의 외국인들이 앉아있어서 당황,,, 한국 아닌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ㅋㅋ  

체크인은 외국인 직원?(아마도) 한국어가 조금 어 눌었지만 의사소통은 잘 되어서 다행이었다.

설명 듣고 수건 1개와 슬리퍼 챙겨서 엘리베이터 타고 방으로 go go!  

외국인들이 거의 주로 이용하는 게스트하우스이니 만큼 영어로 된 안내문도 있었다.

 

아고다에서 예약은 10인실 (여성전용)으로 예약을 하였는데 체크인해 보니 4인실이었다.. 개이득ㅎㅎ

2층침대는 매우 불편하기 때문에 1층침대에 자리를 맡았다. 이불이랑 침대커버가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어서 좋았다.

솔직히 방음은 잘 안되어서...ㅜㅜ 나는 아무 데서나 잘 자니까 상관없지만

만약에 잠귀가 밝은 사람은 여기 힘들 수도.. 

내 방은 4층이었는데 4층 복도 끝 공용화장실과 샤워실이 붙어있었다.

화장실 3칸 공용샤워실 3칸

가끔 화장실 드나들 때 거의 외국인들만 마주침... 한국인 나 밖에 없는 것 같았다. 

세면대는 2개 , 드라이기도 2대  나름 괜찮았다. 

 

샤워실 조금 노후되어있기는 하지만 샴푸, 바디워시도 제공해 주니 백패커들에게는 편할 것 같다.

 

1층 공용공간! 냉장고, 하이라이트 1구, 싱크대가 있어서 요리도 할 수 있음!

백패킹하는 외국인들이 많았는데 식사를 만들어서 먹고 있었다.  

전기밥솥에 밥도 제공되는 것 같았다. 그래도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어서 장기여행이나 백팩킹 할 때 이용하면 좋을 것 같았다.

 

 

 

체크아웃은 12:00pm 전에 알아서 그냥 나가면된다..ㅎㅎ

마지막으로 

**김치 게스트하우스 좋은점

1.부산역에서 가깝고 교통편리 ( 범내골역에서 150m정도)

2.가격이 저렴하다( 아고다 예약 1박 13000원정도)

3.무료로 밥 제공, 요리 가능 

4.엘리베이터 있음(별거 아닐수도 있는데 없는 게스트하우스도 있다..)

5.수건 하루 1장 제공, 샴푸,바디워시 있음

6.1층 공용공간이 24시간이라서 편함 

7.게스트하우스 뿐만 아니라 스탠다드 싱글같은 개인실도 운영하니 저렴하게 숙박 하고싶은 그룹여행객에게도 좋을듯 

 

**김치 게스트하우스 단점

1.방음이 잘 안된다

2.다소 노후된 시설

 

오랜만에 국내여행이라 아무정보도 없이 그냥 가격 저렴한곳으로 예약을했었다. 하지만 나는 여기서 정말 특별한 경험을 했다. 바로 외국인과 친구가 된것!ㅎㅎ 김치 게스트하우스의 게스트들은 거의 백패킹하는 외국인이였다.그래서 거리낌없이 영어로 원어민과 대화도  해 보고 경험도 공유하고 나에게는 정말 특별한 경험이되었다. 외국인에게 먼저 말 거는것은 정말 많은 용기가 필요했지만 한국을 좋아하고 여행하는 외국인들은 나의 대화를 기쁘게 받아주었고 우리는 좋은 대화를 나누었다. 만약에 다시 부산을 가게 된다면 나는 김치게스트하우스를 또 가게될것같다. (귀마개를 꼭 챙기고...)ㅎㅎ